에너지 저장, 아시아 재생 에너지 전환의 초석으로 부상

전 세계적으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아시아는 에너지 저장을 장기 에너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습니다.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더 이상 보조적인 기술로 여겨지지 않고, 전력망 안정성, 저탄소 전력, 그리고 복원력 있는 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그리드 복원력을 향한 움직임

동남아시아에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제4차 녹색 에너지 경매(GEA-4)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는 신규 태양광 발전과 함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처음으로 포함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력망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최대 부하 스트레스를 줄이며, 간헐적인 재생에너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것입니다.

일본: 그리드 서비스 및 에너지 거래를 위한 저장

일본은 주파수 조정, 수요 대응, 에너지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터리 에너지 저장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장기 용량 경매와 정부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일본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확장 가능한 청정 에너지 저장 기술에 대한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그리드형 저장의 첫 번째 사례

캄보디아에서 첫 번째 전력망 구축형 배터리 저장 시범 사업이 시작됨으로써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전력의 7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한다는 캄보디아의 목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경 간 청정 에너지 거래에서 캄보디아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인도 및 그 너머: 장기 보관 확장

인도에서는 개발사들이 대규모 태양광 및 풍력 프로젝트에 장기 배터리 저장 솔루션을 접목하여 기존 수력 기반 시스템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호주, 베트남에서도 유사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 국가에서는 에너지 저장이 국가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의 핵심 요소입니다.

공급망 과제와 지역 협력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급망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무역 갈등과 관세로 인해 제조업체들은 리튬부터 희토류 원소까지 핵심 배터리 부품의 조달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역 협력과 전략적 회복력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협업 촉진

이러한 모멘텀을 확대하려면 정책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합니다. 부문 간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10월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인 에너지 저장 서밋 아시아(Energy Storage Summit Asia)와 같은 플랫폼은 공공사업, 정부, 기술 기업, 투자자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읍니다. 이 서밋은 단순한 쇼케이스가 아닌, 정책 수립, 구축 일정 단축, 에너지 저장 자산의 안전성 및 내구성 확보 등 실질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장을 제공합니다.

이 중요한 시점에 아시아 에너지 저장의 미래는 혁신, 투자, 그리고 포용적인 대화에 달려 있습니다. 에너지 저장이 청정 에너지 전환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함에 따라, 아시아 지역의 헌신은 전 세계 탈탄소화의 속도와 지속성을 좌우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