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NA, 재생 에너지 용량 기록적 증가 보고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용량은 사상 최대인 4,448기가와트(GW)에 달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585GW라는 놀라운 증가폭을 보였으며, 이는 전체 용량 증가분의 무려 92.5%에 해당합니다. 이는 15.1%라는 역대 최고 성장률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이정표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재생 에너지 용량은 2030년까지 3배로 늘리겠다는 목표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필요한 11.2테라와트(TW)를 달성하려면 매년 16.6%씩 증가해야 합니다.

재생에너지 부문의 지역적 불평등

IRENA 보고서는 상당한 지리적 차이에 주목했습니다. 중국을 필두로 아시아 지역이 전 세계 용량 증가의 거의 64%를 차지하며 확장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은 3.2%에 그쳤습니다. G7 국가들은 14.3%를 차지했고, G20 국가들은 신규 용량의 무려 90.3%를 차지했습니다.

IRENA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사무총장은 "재생에너지의 꾸준한 성장은 재생에너지의 경제적 타당성과 신속한 보급 가능성을 입증합니다. 재생에너지 기록이 매년 경신되고 있지만, 우리는 막대한 지역적 격차와 2030년이라는 임박한 시한이라는 끊임없는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차기 국가별 기여방안(NDC 3.0)은 각국 정부가 목표를 명확히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더욱이 국제 사회는 특히 남반구 국가들을 위한 지원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진보된 기술 및 주요 특징

• 태양 에너지: 2024년에는 태양광 발전이 451.9GW 증가하며 선두를 달렸습니다. 중국이 278GW라는 놀라운 용량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인도가 24.5GW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 풍력 에너지: 풍력 발전은 중국과 미국이 주도하여 11.1% 증가해 1,133GW에 달했습니다.
• 수력 발전: 수력 발전은 중국이 주도하여 1,283GW에 도달했으며, 에티오피아와 파키스탄 등의 국가에서도 증가했습니다.
• 바이오에너지: 중국과 프랑스가 각각 1.3GW를 기여하며 4.6GW의 성장이 이루어졌습니다.
• 지열 에너지: 뉴질랜드와 인도네시아가 선두를 차지하면서 0.4GW의 낮은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 오프그리드 전원 공급: 용량은 3배로 늘어나 총 14.3GW에 달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재생에너지는 화석 연료 시대의 종식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대기를 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환은 더 빠르고 공정해야 하며, 모든 국가가 저렴한 청정 에너지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IRENA는 세계 각국 정부가 자국의 국가개발계획(NDC)에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투자 확대와 국제 협력을 지지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 보고서는 파리 협정의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추가 조치의 시급성을 강조합니다.